* 이 글을 원래는 이누야샤 게시판에 적을까 했는데 장르 자체의 이야기가 아니라 그 장르의 '팬덤' 비판글이니 때문에 그냥 사담 쪽에다 작성합니다.
필자는 원래부터 남-여 근친페도커플을 극혐해왔고(왜냐, 이런 류는 대부분 99퍼 확률로 남자쪽이 연상의 어른이고 여자쪽이 미자이기 때문이다.)초등학생 시절부터 파왔던 이누야샤 때도 역시 공식커플인 이누카고/이누키쿄, 미로산 위주로 좋아했던지라 셋링 팬덤의 무논리 쉴드글을 보면 참을 수가 없었다. 다행히 요즘은 시대가 시대인지라 이런 페도지향 커플은 음지에서 떠도는구나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최근 한달 이누야샤 후속편(*야샤히메)이 발표된 후 셋쇼마루의 딸들이 반요라는 이유로 그 부인이 링이라는 썰이 돌기 시작했고(애니 공식측에선 아직 밝히지 않았음)마침내 셋링 커플이 음지에서 양지로 활발히 올라오고 있더라. 그리고 이 사람들의 무논리 쉴드글 역시 다시 트위터 내로 떠오르면서 이누야샤 팬덤이 핫플레이스가 되고 말았다.
서론은 이만 끝내고..
이 다음부턴 다수의 스포/욕설이 함유되어 있으니 주의바란다.
대체 씨발 뭐가 잘났다고 성인기준이니까 상관없다는 식으로 셋링 퍼먹는지 모르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미 그 사람들은 성인 셋링이 좋은것 이전에 미자였을 시절의 링과 셋쇼마루의 관계성과 서사에 발려서 퍼먹기 시작한거잖아 좆같은 새끼들아 그걸 왜 부정하지??? 그리고 그렇게 셋링 판답시고 공식 애니판에서 나온 카구라 죽는 씬을 리터칭해서 셋링 매드영상 쳐만든것도 진심 인성파탄난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
+증거 링크
https://twitter.com/twbuve/status/1260581821160534017?s=20
메인트 통판중) 안녕🌸 on Twitter
“@2_carp_rumic_S 셋링 성인미자 컾인데 자꾸 불멸자 필멸자 얘기 어쩌고 하시는데 셋링 팬덤 이미 원작에 있는 ^유아^랑 성인 남캐랑 같이 있는 모습으로 설레하고 있었다네요”
twitter.com
+증거 사진
원작 완결편 2화에서 나오는 카구라의 죽음 씬.
그리고 이걸 셋링 팬들은 어떻게 합성을 했냐..
(극혐주의)
^^ 예 씨발 누가봐도 어린 링 모습이구요 이걸 좆같이 편집해서 셋쇼카구 팬들이 좋아하는 명장면을 순식간에 셋링 날조씬으로 만들었네요 진짜 장난까는것도 아니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위 내용은 애니팀 공식이 낸 개그드씨 트랙 중에서 셋쇼마루가 링에게 프로포즈하는 식으로 메시지를 녹음한 그 파트임 이게 셋링 공식 확정이냐 아니냐 말이 나오는 이유는, 쨌든 루미코 선생님이 그리신 원작 만화에선 본편 내에서도 결말 이후로도 이 둘이 성애적으로 묘사된 씬이 1도 없기 때문에 팬덤 내에서만 왈가왈부되는 선에서 그치는건데 이걸 지들 멋대로 공식화로 소문내버려서 머글들이나 타장르 팬들이나 셋쇼마루 페도충이라느니 키잡이라느니 말이 나오는거임 ㅋㅋㅋㅋㅋ 사람들이 1절만 해야지 안그래도 민감한 소재를 가지고 이딴식으로 합성하면 당연히 자세히 모르는 사람들은 오해할 수 밖에 없고요.....
야샤히메같은 경우도 셋쇼마루의 딸들 얘기만 자세히 나왔지 링이 정식으로 아내라고 나온 내용은 하나도 없는데 이 사람들 또 설레발쳐서 페도커플 파는걸 이누카고/이누키쿄도 똑같은 페도 아니냐고 아가리쉴드를 치고있더라 시발조팔 이걸 말이라고 지껄여???(급격히 흥분해서 진정중)
이누카고는 어찌됐든 둘다 또래인 시기에 만났고(이누야샤의 인간 나이는 환산하면 15세, 참고로 셋쇼마루는 20대 초중반이다.)티격태격하는 친구같은 사이에서 썸타는 연인 관계로 발전한거라 똑같이 취급을 하면 안된다. 반대로 셋링은 첫 만남 시기부터 링의 나이가 잘해봐야 9~10살정도인 어린아이였고 셋쇼마루는 위에서 언급했듯 인간나이로 환산해도 이미 성인인 상태임. 이 둘의 정신적 유대관계와 그로 인한 셋쇼마루의 성장은 본편을 보신 분들이라면 모두가 인정하는 이누야샤 내 베스트 서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이런 좋은 논컾 관계성을 고작 유성애로 쳐먹겠다고 페도를 지향하는 개자식들은 언제 뒤질지 모르겠다. 내가 두 눈 똑똑히 뜨고있으니까 그런 줄 알아 시발..
+
이런 복잡한 사유때문에 한달 전만 해도 이누야샤 후속작 공개 후 좆같은 기분을 원작 재탕하면서 뽕이 차올라 틔터 내에서 이누야샤 트친소를 시도해볼까 하는 마음이 점점 싹 사라지더라. 내가 생각한 그 이상으로 틔터 이누야샤 팬덤은 모르쇠하며 페도를 소비하는 ㅄ같은 탐라인이 너무 많았고(감히 이 사람들을 블락할 엄두도 안 날 정도로) 결국 다시 구독러로써 눈팅만 하기로 결정했다.... 위에서 적은 비판을 빙자한 쌍욕글은 그동안 나 스스로 너무 참아왔던 나머지 여기서라도 분출을 하기 위해 줄줄이 적은 것이니 불편하신 분들은 스킵해주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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